화들짝, 가을 축제의 막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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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들짝, 가을 축제의 막 올랐다
김제 지평선, 완주 와일드푸드 등 축제 잇따라
‘소슬한 이 밤, 당신의 심장에 청사초롱을 불밝혀라’
풍성한 축제의 계절이 시작됐다. 이달 20일 김제지평선축제와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시작으로 도내 전역에서는 15여 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김제 지평선, 완주 와일드푸드 등 축제 잇따라
‘소슬한 이 밤, 당신의 심장에 청사초롱을 불밝혀라’
풍성한 축제의 계절이 시작됐다. 이달 20일 김제지평선축제와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시작으로 도내 전역에서는 15여 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축제가 연이어 열린다.
황금빛 들녘을 배경으로 열리는 가을 축제는 도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 수확의 계절을 만끽하는 촉매제로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북도와 시·군은 지역축제를 통해 내 고장 홍보는 물론 농특산물 판매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이번 가을, 전북에서 열리는 축제는 문화관광부 대표 축제로 선정된 김제지평선축제(20일~24일)가 제일 먼저 선봉에 나선다. 김제지평선축제는 벽골제 설화, 민속 대동놀이, 선비문화 체험, 메뚜기 잡기, 소달구지 타기 등 농경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우렁더우렁’ 어깨춤을 절로 나게 만든다.
20일 개막하는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명불허전’이라는 말을 실감케 할 축제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에서 울려 퍼지는 소리는 가을밤 정취를 더하면서 그동안 수고한 당신을 위로하는 푸진 한마당 잔치를 기약한다.
‘나는 자연인이다’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22~24일)는 모든 사람들을 야생의 세계로 이끈다.
고산 자연휴양림과 주변 마을을 무대로 열리는 이 축제는 창포 체험, 다듬이 공연, 뗏목 체험, 전통다도, 생태닭장 체험, 소원 돌담쌓기 체험, 한지 체험, 이색 전통두부 체험, 별보기 체험, 농산물수확 체험, 민속놀이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가을 꽃을 주제로 한 정읍 구절초 축제(10월 1~5일)와 익산 천만송이 국화축제(10월 27일~11.5일)가 바통을 이어받아 당신에게 한 모금의 차를 건네면서 그윽한 향기를 선사한다.
옥정호 경관과 함께 솔숲 산책길을 거닐며 가을 정취를 느껴보는 정읍 구절초축제는 꽃밭 음악회 공연을 비롯, 구절초 향을 맡으며 체험하는 족욕 등을 통해 구절초처럼 ‘꺾이지 않는’ 당신의 삶에 위로의 말을 건네준다.
다양한 장류를 이용, 먹거리를 공유하는 순창장류축제(10월 20~22일)는 반갑게 당신을 맞이하면서 말그대로 ‘알싸한’ 가을 향기를 선사한다.
또, 26일부터 전주비빔밥축제는 가을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 가운데‘대동(大同)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면서 세상만사를 마구 비비라고 종용하게 할 눈치이며,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높아만 가는 코발트빛 하늘 아래에 선 당신 삶에 기분좋은 낙관을 ‘쾅’하고 찍을 수 있도록 흥건한‘묵향 파도’를 선사한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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