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만 도민들아 모두 나서라♬ '전북 도민의 노래'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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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만 도민들아 모두 나서라♬ '전북 도민의 노래'를 아시나요
1970년대 후반 제작돼 불려 / 최근'행사때 제창 제안'논란
‘전라북도 도민의 노래’를 아시나요?
1970년대 후반 제작돼 불려 / 최근'행사때 제창 제안'논란
‘전라북도 도민의 노래’를 아시나요?
학교에는 교가가 있듯 전북에도 지난 1970년대 후반 만들어져 사실상 교가처럼 늘상 부르던 전북 도민의 노래가 있다.
하지만 대부분 도민의 기억속에서 잊혀진지 오래됐으며, 최근 홀대받던 전북의 이미지를 벗고 전북인으로서 당당히 서기 위한 ‘전북 자존의 시대’가 추진되면서 전북 도민의 노래를 다시 제창하자는 제안이 나와 주목된다.
이 노래를 통해 전북 도민의 결집 및 응집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전북 도민의 노래를 자주 들으며 애향심을 갖는 것은 좋지만, 애국가 제창도 흔하지 않은 마당에 도민의 노래를 제창까지 하는 것은 좀 지나치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전북 도민의 노래는 관선이었던 지난 1970년대 후반 전북도청 자치행정국이 의뢰해 김해강 작사, 김동진 작곡으로 만들어진 노래다. 당시 전북도청이나 시군 지자체 공무원은 아침 6시 기상과 함께 운동장 등에 모여 전북 도민의 노래에 맞춰 아침체조를 실시했다고 한다.
도민 역시 도민의 날이나 관내 행사때는 전북 도민의 노래가 축가처럼 당연하게 흘러나와 제창했으며, 현재는 50대 이상 고령층만 어렴풋이 이 노래를 기억하고 있다.전북 도민의 노래는 총 3절로 이뤄져 있다.
‘노령에 피는 햇살 강산은 열려 금만경 넓은벌에 굽이는 물결 복되라 기름진 땅 정든 내고장 억만년 살아나갈 정든 내고장(1절), 인정도 아름다운 마한옛터에 한송이 무궁화로 피어난 겨레 차림도 새로워라 피는 새살림 새희망 새광명에 피는 새살림(2절), 삼백만 도민들아 모두 나서라 빛나는 민주문화 이 땅에 심어 힘있게 보람있게 복되게 살려 대한을 대한으로 복되게 살려(3절)’ 등과 각 절마다 ‘깃발을 울려라 힘을 빛내라 밝아오는 내나라 우리 대전북’이란 후렴으로 구성돼 있다.
노래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는 삼백만 도민이었지만 지금은 180만 인구로 얼마만큼 도세가 축소됐는지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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