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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감성충전 공연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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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주주컬처
    댓글 0건 조회 2,400회 작성일 17-12-1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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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감성충전 공연 한가득


    국립민속국악원 22일, 창극·기악·무용 대표작…공연후 동지팥죽 나눔도 / 문화영토 판 22~23일, 뮤지컬 '뽕짝 브라더스'…서민이 겪는 아픔 다뤄 / 전주시립국악단 29일, 송년 음악회 '아듀 2017'…국립창극단원도 참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송년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영토 판은 22일 오후 8시, 23일 오후 4시 전북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뽕짝 브라더스’를 선보인다. 연극 ‘뽕짝 브라더스’가 8년 만에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연극 ‘뽕짝 브라더스’는 2009년 서민이 가진 아픔을 트로트와 탭댄스로 표현한 작품. 가게 보증금을 날린 여인, 누구도 찾지 않는 아줌마 가수, 아이돌을 꿈꾸는 가수 지망생 등은 텔레비전과 라디오에 출연하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오늘도 노래를 부른다. 2017년 전라북도 비상주단체공연으로 선정되면서 연극을 뮤지컬로 새롭게 만들었다. 100% 창작곡으로 채웠다.


    국립민속국악원은 22일 오후 7시 30분 남원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동지, 송년 국악 잔치’ 공연을 한다.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기악단, 무용단이 총출동해 국립민속국악원 대표작을 엄선해 선보이는 자리다. 동지섣달 긴긴밤에 듣는 기악 합주 ‘육자배기, 흥타령, 시나위’(특별출연 박양덕 명창), 김시습의 한문 소설 <만복사저포기>를 토대로 창작한 창극 ‘만복사 사랑가’의 주옥같은 곡이 이어진다. 이번 창극 ‘만복사 사랑가’는 주인공 양생의 독백이 담긴 노래 ‘헛된 꿈이라도’와 양생·연화의 사랑 노래 ‘운명’, 보살·저승사자들의 노래, 합창까지 갈라 형식으로 꾸밀 예정이다. 1982년 초연 이후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공연되는 한국 창작춤 ‘춤, 그 신명’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편 공연 전에는 ‘국악으로 듣는 캐럴음악회’, 공연 후에는 ‘동지팥죽 나눔’을 진행한다.

        
    ▲ 전주시립국악단

    전주시립국악단은 29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송년 음악회 ‘adieu 2017’을 연다.

    이번 음악회는 국악관현악 ‘전주의 새 아침’(작곡 강성오), 국악관현악 ‘Miracle’(작곡 박천지), 국악가요 ‘한바탕 전주’(작곡 강성오), 초연작인 ‘이상한 나라의 고양이’(작곡 황호준) 등을 연주한다. ‘Miracle’은 세계 12개국 사람들로 구성된 국립극장 CPI(문화동반자 프로그램)를 위해 만든 곡이다. 몽골의 목가적인 선율을 바탕으로 작곡했다. 피아노와 밴드 음향을 더해 개작했다.


    또 국립창극단 김준수 단원과 함께하는 소리판도 펼쳐진다. 두번째달의 히트곡 ‘얼음 연못’에 판소리 춘향가 中 ‘갈까부다’ 대목을 얹어 편곡한 ‘이별가’ 등 색다른 무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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