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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 맥을 잇는 예비 장인들의 짜맞춤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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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주주컬처
    댓글 0건 조회 2,394회 작성일 18-01-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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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의 맥을 잇는 예비 장인들의 짜맞춤 전시
      
    한국전통문화전당, 예비 장인 `짜맞춤 전시’


    한국전통문화전당은 24일부터 2주 동안 전당 3층 전시실에서 전통의 맥을 잇는 예비 장인들의 ‘짜맞춤 전시’를 갖는다.
    ‘짜맞춤’이란 전통방식의 도제식 교육을 통해 제작된 초보 공예인들의 사방탁자가 6개월의 산고 끝에 세상에 작품으로 선보여지는 것.


    이 전시는 짜맞춤 고급반과 창업반 교육생 20여명이 6개월간 전수받은 전통 짜맞춤 기법을 통해 만든 작품을 일반에 전시하는 자리다. 못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목재와 대패, 끌, 그무개 등 전통의 도구를 이용해 짜맞춤 기법으로 제작한 가구로, 소위 ‘인내의 시간이 만들어낸 작품’으로 불려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사방탁자는 우리나라 전통가구에서 잘 나타나는 제비촉과 연귀장부, 삼방 연귀, 주먹장 등 전통 방식의 다양한 결구법이 활용돼 목공예 등 문화 관련 종사자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무형문화재 제19호 소목장 고(故) 조석진 명인이 생전 제작한 사방탁자를 제자인 권원덕 작가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투명 아크릴로 제작한 ‘짜맞춤 사방탁자 전개도’도 함께 전시된다.


    전시회가 치러지기까지는 고 조석진 선생으로부터 전통 짜맞춤에 대해 전수 받은 권원덕 작가의 힘이 컸다. 문화재청 산하 비영리단체인 ‘예올’로부터 ‘2017 젊은 공예인상’을 수상하기도 한 권 작가는 초급반, 고급반, 창업반 등 3개반 30여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6개월간의 교육을 진행해 왔다.


    목재 선택에서부터 숫돌 평잡기, 대패날, 끌갈기, 대패질, 톱질, 끌질은 물론, 제비촉 장부맞춤, 연귀장부맞춤, 주먹장, 삼방연귀, 오일칠 등에 대해 수준별 교육을 진행해 왔다. 아울러 창업반 교육생들에게는 각끌기, 루터, 테이블쏘, 스카시 등 목가공 기계교육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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