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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내음 가득한 전북 봄 축제 오세요~
  

4월 5일 열리는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 시작으로
김제 모악산축제-정읍, 부안 벚꽃축제 등 행사

향긋한 꽃내음이 가득한 4월에는 전북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봄꽃 축제가 열린다. 먼저 순창 옥천골 벚꽃축제가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군청 앞 경천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순창군은 경천변에 활짝 핀 벚꽃 사이로 관광객을 초대할 예정이며, 야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와 300여개의 삼색 조명, 오색 조명 분수 등을 제공해 멋진 벚꽃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제시는 6일부터 8일까지 모악산 주차장 특별무대에서 김제 모악산축제를 연다. 축제에서는 어머니가요제와 금산사템플스테이, 명산모악산 마실길 걷기대회 문화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정읍 벚꽃축제는 6~10일까지 정읍천변에서 열린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하얀 벚꽃과 색색의 봄꽃들이 만발한 벚꽃길에서 문화공연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부안 개암동 벚꽃축제는 7일부터 8일 개암동 벚길 일원에서 진행되며, 백제부흥운동 재현 퍼레이드, 벚꽃가요제를 비롯해 두부만들기 등의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부안군은 차 없는 거리형 축제로 봄꽃을 만끽할 수 있도록 개암저수지 입구부터 차량을 전면통제할 예정이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고창군 공음면 학원관광농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초록물결 가득한 보리밭을 배경으로 보리밭 샛길 걷기와 보리음식 먹기, 보리밭 속 포토 정원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는 이들은 탁 트인 들판의 청보리밭 속에서 봄의 향기를 듬뿍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 바래봉 철쭉제는 21일부터 5월 20일까지 지리산 바래봉 및 허브밸리 일원에서 열린다.
남원시는 지리산 철쭉제례와 철쭉길 등반대회, 사생대회, 향토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남원의 철쭉 군락은 능선을 타고 바래봉을 중심으로 세걸산까지 3~4Km에 걸쳐 펼쳐져 등산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