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고 간 시간' 담쟁이회 정기회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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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간 시간' 담쟁이회 정기회원전
담쟁이회가 25일부터 31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기스락 2실서 5회 정기회원전을 갖는다.
'머물고 간 시간'을 주제로 한 이 자리는 유희, 바람 불다, 피리 부는 고뇨, 꼬마 숙녀, 뒷 모습이 닮았네, 소풍, 썸머, 비오는 날에, 아이들, 그래서, 시작, 좋은 사람들, 맨 등의 제목에서처럼 일상의 쏠쏠한 삶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테라코타’는 ‘흙을 굽다’라는 뜻으로, 옹기 흙으로 만든 각양각색의 형태로 모습이 드러난다. 작품들은 뼈대 없이 형태를 만드는 수고를 들였지만 그만큼 자연스러움이 돋보이고 흙이 주는 포근함도 배가시켰다. 강계숙, 강은숙, 구민서, 김윤순, 노인주, 박병옥, 우희경, 오평열, 이덕신, 이춘숙, 임혜숙, 장희숙, 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국윤경선생 등이 작품을 전시한다.
국윤경씨는 “흙으로 빚어본 작품들은 한바탕 웃을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라는 마음으로부터 비롯됐다”면서 “작가들마다 행복은 내 주위와 마음속에 있다는 이야기를 작품을 빌어 전하고 있다”고 했다. 담쟁이회는 2014년 제1회 ‘흙에서 길을 묻다(전주 덕진시민갤러리)’ 와 2015년 제2회 ‘손의 왈츠(전주공예품전시관)’, 2016년 제3회 ‘인간-삶 축제(전주공예품전시관)’, 2017년 제4회 ‘물레의 꿈(전북예술회관)에서 회원전을 갖기도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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