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맥주와 함께 뷰티풀 썸머타임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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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 시원하게 날릴 톡 쏘는 전시 열린다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맥주와 함께 뷰티풀 썸머타임’기획전
한 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톡 쏘는 전시가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에서 열린다.
완주군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은 31일부터 ‘맥주와 함께 뷰티풀 썸머타임’ 기획전을 연다.
맥주는 맥아와 홉, 물이 빚은 순수한 발효음료로, 홉 특유의 쌉싸래한 청량감과 시원한 목 넘김이 갈증을 달래줘 여름철 가장 많이 소비되는 술이다.
또 SNS에 유행처럼 퍼진 혼맥(혼자 즐기는 맥주), 편맥(편의점 맥주) 열풍까지 더해져 여름철 맥주판매량은 주류회사의 한 해 실적과 직결될 정도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지난 반세기동안 국내 시장을 양분한 조선맥주와 동양맥주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에 맥주가 첫 선을 보인 1870년대부터 현재 우리지역 특유의 맥주문화 ‘가맥’까지 두루 담는다.
특히 6.25전쟁을 딛고 회사를 재건하려는 ‘東洋麥酒 從業員에게 告함(1953)’ 광고, 공보처에서 촬영한 ‘조선맥주(주) 크라운맥주제조공장(1957)’ 사진, 역삼각형 OB맥주 라벨 탄생을 담은 ‘도안노트(1960년대)’ 등 전시물들은 곧 우리나라 맥주역사 자체라고 할 만한 가치를 지닌다.
김재열 관광체육과장은 “하루의 끝자락에 마시는 차가운 맥주는 우리의 스트레스를 날려주곤 한다”며 “이번 맥주전시를 즐기며 폭염을 날리는 시원한 여름을 맞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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