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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갈동유적 출토품 보물로 지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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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주주컬처
    댓글 0건 조회 2,252회 작성일 19-05-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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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갈동유적 출토품 보물로 지정된다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소장하고 있는 완주 갈동 유적 출토 동검⋅동과 거푸집과 청동거울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되었다. 갈동 유적은 초기철기시대(기원전 3세기~기원전후)의 분묘 유적으로 2003년과 2007년 2차례에 걸쳐 호남문화재연구원에 의해서 발굴조사 되었다. 이 유적에서는 모두 17기의 움무덤과 함께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는데, 특히 청동기와 철기가 함께 나와 한반도 서북지역의 철기문화가 한강 이남 지역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1호 무덤에서 출토된 동검⋅동과 거푸집은 2개를 붙여 청동쇳물을 부어 청동기를 만드는 합범(合范)이다. 한 점은 한쪽 면에만 동검(銅劍, 칼)의 거푸집을 새겼고, 다른 한 점은 동검과 동과(銅戈, 창)의 형태를 각각 양면에 새겼다. 지금까지 한반도에서 출토된 청동기 거푸집은 10여 점이 있으나, 출토 상황을 알 수 없는 발견품인데 반해, 갈동 유적 거푸집은 최초로 발굴조사 과정에 확인되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미가 매우 크다. 
    거푸집과 함께 보물로 지정 예고된 청동거울 2점은 각각 5호와 7호 무덤에서 출토되었다. 이 청동거울은 뒷면에 13,000여개가 넘는 선을 이용하여 매우 세밀한 기하학적 무늬가 새겨진 잔무늬거울로, 우리나라 청동기 제작기술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 예고된 동검⋅동과 거푸집과 청동거울을 비롯해 고대 한(韓)문화의 대표적 중심지인 완주의 고대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 『오로지 오롯한 고을, 완주』을 6월 18일부터 9월 15일까지 3개월 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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