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친화도시 위한 첫 발 내딛어 
완주군가족문화교육원 개관… 도내 최초
가족가치 확산 원스톱 전문서비스 가능  
 
완주군이 지난 27일 완주군가족문화교육원 개관식을 갖고 가족친화도시를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

완주군청사 뒤편 완주가족문화교육원 야외광장에서 열린 이날 개관식에는 박성일 완주군수, 이형규 도행정부지사, 정성모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송지용 도의원, 기관단체장, 14개 여성단체 회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군민들에게 첫 선을 보인 완주군가족문화교육원은 현 군청사 옆 유휴건물로 2011년까지 잠종장으로 활용됐던 곳.

완주군은 이곳(부지면적 2401㎡, 연면적 1757㎡)에 총사업비 23억6천만원을 들여 사무실 3개소와 강의실 4개소, 다목적마루 강당, 드림마당, 가족홀(리셉션, 세미나, 작은 결혼식) 등 총 10개 공간으로 리모델링한 뒤 이날 문을 열었다.
 

또한 부설동인 행복조리관(331.3㎡)은 한·양식, 제과제빵 등 조리배움터와 CS(고객만족)교육실, 나눔 빨래터(대형세탁기, 건조기 비치), 창의교육실(음식창작소)등 여러 단체들의 봉사활동이나 여성들의 능력개발에 필요한 5개 공간을 갖추고 있어 많이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완주군가족문화교육원은 가족 역량강화 및 가족가치 확산을 위한 전문서비스의 원스톱 지원은 물론 여성 육아·복지·문화 서비스의 허브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향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세대 간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서비스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주민 수요조사를 거쳐 교양, 문화, 취미, 직업 등 가족 모두가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되살리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전북 최초로 문을 연 가족문화교육원은 가족 가치 확산 원스톱 전문서비스 기관으로써 앞으로 모든 세대가 소통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가족친화도시 ‘완주’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은 국민의례, 내빈소개, 경과보고, 가족친화도시조성을 위한 실천결의문낭독, 가족복지유공자표창, 기념사, 축사, 감사패, 축하동영상시청, 테이프커팅, 기념식수, 주민 팥죽 나눔 행사 및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