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9월 문을 연 대한민국 대표 로컬 명품시장 ‘고산 미소시장’이 지난 5일 개장 2주년을 맞아 주민과 함께하는 대축제를 열었다. 고산미소시장 문광형 육성사업단(단장 전애란)이 주최, 고산미소시장 상인회(회장 신원희)가 주관하고, 완주군과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진흥공단이 후원한 이날 대축제에는 신원회 고산미소시장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회원, 박성일 완주군수, 정성모 군의회 의장 및 지역의원, 지역주민과 방문객 등 800여명인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소리누리 난타팀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문을 열었으며, 이어 국민의례, 내빈소개,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2년 동안 고산미소시장을 이끌었던 신원회 회장에게 상인회원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공로패를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도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신원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고산미소시장의 개장 2주년 대축제를 열기까지 아낌없는 격려와 후원을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고산미소시장이 전국에서 손꼽히는 명품시장으로 우뚝설 수 있도록 많은 관심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개장 2주년을 축하하는 떡케익커팅식을 끝으로 기념식이 마무리되고, 이어 밸리댄스 등 축하공연과 미소가요제, 팔씨름대회, 방문객과 함께하는 1000원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이날 대축제에서는 완주한우협회와 완주노인복지센터의 후원으로 완주지역 장애우와 어르신들을 초청해 점심을 대접하는 국밥나눔행사도 함께 열려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한편, 고산미소시장은 단순한 상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문화예술과 관광을 연계한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대한민국 대표 로컬 명품시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